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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좀비가 한 명밖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 (연재 중단)

연재 중단 후기

<좀비가 한 명밖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는 2019년 브릿G 좀비 문학 장편 소설 부문에 제출하기 위해서, 대략 2주 정도 동안 준비했던 장편 소설이다. 당시에는 거의 일일연재의 추세로 연재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로 처음 써본 장편 소설이라서 그럴까, 아무래도 사이트 내에서 반응이 좋지 않아서 수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연재를 멈췄었다. (최신화는커녕 몇 편간 조회수 0회!)

 

나 개인의 평가는 어떤가 하면은, 사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정말 재밌는 글이다. 이어질 내용은 더욱 흥미진진하겠지. 하지만 내가 대중적인 취향에서 괴리되었다는 것만 통감할 뿐이었다....

 

언젠가 마저 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솔직히 이만큼 재밌는 글이었으니까, 성실하게 완결을 냈다면 동상이나 은상 하나쯤은 손에 쥐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아무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건 역시 나밖에 없구나 하는 감상도 좀 들고, 이런 글을 다시 이어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고.

 

생각보다 별로 할 말이 없네요.

 

유감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