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에서 굉장한 청량감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이런 배색이나 구성은 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 힘들기도 하고.
딱히 이런 노래만 올리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근래의 취향은 어쩐지 편향적이다.
5번째 트랙인 Water Planet에 관한 사담이나, 보통 동양권에서 물의 행성이라면 水星을 떠올리기 일쑤다.
실제로 물이 있는 행성이기는 하지만, 흔히 상상하는 것처럼 찰랑거리지 않고 얼음덩어리뿐이지만 말이다.
어디까지 가나 물밖에 없는 행성은 얼마나 황량하고 아득할까.
또, 발 디딜 곳이 없다는 건 얼마나 고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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