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일기 유서

2021년 4월 1일 - 작품 1주년

rottenlove 2021. 4. 1. 09:25

정확히는 이 스크린샷을 찍은 것이 1주년 되는 날이다.

정작 작품 연재 자체는 언제 시작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지금에야 편마다 이 정도 반응이 돌아온다지만,

당시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가장 격한 반응이었던 셈이다.

 

하필 날짜도 딱 만우절인 탓에 잊을래야 잊을 수 없게 되었다.

 

오늘까지는 이 정도.

 

의미 깊은 날이니 더 괜찮은 문장을 쓰고 싶지만,

불면증이 너무 심해져서 졸려 떠오르는 게 없다.

 

+

 

사람들이 날 너무 어렵게 대하는 거 같아서 슬퍼.

너무 진지한 척하는 탓일까.